색채 코드로 구현된 우윳빛 청량감밀키스와 암바사는 우유가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독특한 제품군 속에서, 라벨 디자인을 통해 ‘부드러운 청량감’이라는 맛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해왔다. 이들은 일반 탄산음료와 달리 강렬하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지양하고, 색채부터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모티프, 표면 질감까지 전반적으로 온도를 낮춘 표현을 택한다. 배경색으로는 순백 대신 약간의 크림 톤이 섞인 화이트를 선택해 실제 음료의 우윳빛을 자연스럽게 암시하고, 이를 받쳐주는 보조색은 저채도 하늘색이나 민트, 청록 계열로 안정감을 준다. 밀키스가 택한 연한 블루와 크림 화이트의 조합은 시각적 대비를 완화해 부드럽게 퍼지는 청량감을 전달하며, 암바사의 흰색과 연한 민트 조합은 우유의 부드러움과 차가운 상쾌함을 동시에 담아낸다...